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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신천지 교인 9165명 조사 불응…전국서 '그림자 감염' 우려

[아침 신문 보기] 신천지 교인 9165명 조사 불응…전국서 '그림자 감염' 우려
입력 2020-03-02 06:31 | 수정 2020-03-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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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9천 명이 넘는 신천지 교인이 보건당국의 전화 조사에 아직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돕니다.

    신문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조사 불응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입니다.

    서울은 신천지 교인 3만 6천여 명 가운데 2천 1백여 명이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는데요.

    이런 탓에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된 1만여 명 말고도 '숨은 감염 위험'이 많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마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직접 방문해서 돌봐야 하는 노인 돌봄에도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보건당국에선 확진자와 접촉한 노인들을 2주간 자가 격리하고, 요양보호센터도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하지만 '실상을 모르는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데요.

    혼자서 화장실도 갈 수 없고, 끼니도 챙길 수 없는 어르신들을 2주간 방치하는 건 굶어 죽으라는 것과 매한가지라는 겁니다.

    이 때문에 대구의 한 요양보호센터는 '벌금 3백만 원을 내야 한다'는 말에도, 보건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간병에 나섰다고 합니다.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각종 온라인 가정학습 방안을 공개했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합니다.

    학교 정보기술통신 인프라 수위가 OECD 최하위권에 달할 만큼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우선 개학 연기로 전 학생이 새 교과서를 받지 못한 상태지만 대안이 될 디지털 교과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만 발행돼 있다고 합니다.

    또, 발행 교과도 영어, 사회, 과학에 그친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발 소비 한파에도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주째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월 한 달 새 40% 정도 뛰었다는데요.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도매업자가 구매 물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더 확산하면 이후 돼지고기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는데요.

    또, 돼지고기가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가정 내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회사 사정이 나빠졌으니 기본급 일부를 회사에 기부해라, 동의하지 않으면 권고사직 처리하겠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회사의 이런 '갑질'에 시달리는 노동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강제로 무급 휴직을 시키는가 하면, 권고사직을 대놓고 권유하는 곳도 있다는데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주 자체 판단으로 근로자를 출근시키지 않는 경우, 또는 그 밖의 이유로 휴업하는 경우 사업주는 평균임금의 70%를 휴업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에 한국인 입국을 거부하는 나라가 늘면서 해외여행 취소를 둘러싼 환불·위약금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죠.

    외교부가 '여행 자제' 국가로 분류한 중국은 큰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여행사 예약의 60%가 넘는 동남아라고 합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은 해당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경우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여행업계에 위약금 없는 환불을 권고했지만 여행업계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2시의 알림이' 정은경 본부장을 포함한 질병관리본부 직원 1백여 명은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긴급상황센터에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밥차로 배달된 음식을 먹고, 일부 직원은 출퇴근하지 않고 건물 안에서 먹고 씻고 자고 '준전시' 상태로 업무 중이라는데요.

    이런 까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백 명씩 늘고 있는 요즘, 비판의 화살이 쏟아질 것 같지만 도리어 시민들은 '질본이 방역 최전선이 있다'며 응원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 1면에 <코로나 전사들>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대구의 한 지역거점 병원에서 근무를 마친 한 간호사의 이마에 보호구 착용으로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같은 병원 다른 간호사의 이마와 코엔 상처 치료 습윤 밴드가 여럿 붙어 있는데요.

    코로나 확진 환자 이송을 담당하는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의 한 소방대원은 격무에 괴로운 듯 잠시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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