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에선 다세대주택 화재로 주민들이 다치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선 우체국 오토바이 수십대가 불에 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뿌연 연기가 위층으로 번집니다.
소방대원을 따라 주민들이 겨우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4층 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60살 장 모 씨가 심한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2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짧은 시간 불이 급격히 번졌다"며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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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 고양시 덕양우체국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우편배달용 오토바이 39대 타고, 근처에 있던 차량 4대로도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된 오토바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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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2층 건물 1층에 있는 에어컨 수리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다친 60살 가게 주인은 병원으로 옮겼고,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뉴스투데이
양소연
다세대주택에 불…밤사이 화재 잇따라
다세대주택에 불…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20-03-0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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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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