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구·경북 지역에서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인해 6명이 숨지며 국내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 앵커 ▶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에 기존에 만성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가 2명 더 늘어나면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8명이 됐습니다.
새로 확인된 27번째와 28번째 사망자는 모두 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들은 평소 지병을 앓아왔고, 사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어제 하루 대구·경북 지역에서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5살 이상의 고령자이며, 기존에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4천 335명입니다.
하루 사이에 599명이 추가 확인된 건데, 집계 시간대를 기준으로는 그제 오후부터 어제 자정까지 476명, 어제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는 123명이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 환자의 93%는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됐고, 전체 확진 환자 기준으로도 87%에 달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 환자도 2418명, 전체의 50퍼센트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본은 기계 호흡에 의존하는 상태가 심각한 위중환자는 19명이고, 산소마스크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세 명이 늘어 모두 33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확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3만여 명을 넘은 만큼,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뉴스투데이
전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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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사망자 2명 늘어…국내 사망자 28명
대구서 사망자 2명 늘어…국내 사망자 28명
입력
2020-03-0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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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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