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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화성·춘천·순천 +1…노원구·안산시 -1

세종·화성·춘천·순천 +1…노원구·안산시 -1
입력 2020-03-04 06:17 | 수정 2020-03-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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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다음 달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 등 지역구 4곳이 줄어들게 됐는데,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7개 시도 가운데 의석수에 변화가 생긴 곳은 서울과 세종입니다.

    서울 노원 갑·을·병 선거구는 1석 줄어 노원 갑·을로 합쳐집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지역구인 세종시는 갑과 을로 나뉘어 1석 늘어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전라남도는 각각 1개 선거구가 분할되는 반면, 다른 곳에서 1개씩 줄어 전체 의석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경기도에서는 4개였던 안산시 선거구가 3개로 1개 줄어들고, 3개였던 화성시가 4개 선거구로 1개 늘어납니다.

    강원도에서는 1개였던 춘천시 선거구가 2개로 늘어납니다.

    대신 속초,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6개 시군이 하나의 선거구를 이루는 등 강원도 다른 지역에서 1곳이 줄어듭니다.

    전남은 순천시가 1석 늘어나는 대신 나머지 선거구 5개가 4개로 합쳐져 현 의석수 10석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김세환/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위원장]
    "전국에 4개가 늘어나고 그 253석을 맞춰야 하니까, 4석을 다시 줄이는 그걸로 작업을 했고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발표가 끝나자마자 지역구가 줄어드는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명연 의원/미래통합당(경기 안산단원 갑)]
    "특정 정치인의 지역구를 지켜주기 위해 안산 시민을 희생시킨 반헌법적 선거구 획정이다."

    국회는 내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여야가 합의할 경우 1차례에 한 해 선거구 획정위에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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