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려고 스마트폰을 물로 씻는 사람도 있다고 하죠.
최신 스마트폰에 대부분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방수 기능만 믿고 스마트폰을 흐르는 물에 씻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방진방수 등급 IP68이면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디는 수준이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제품이 마모되고 기기를 자주 떨어뜨리는 등 사용 습관에 따라 방수 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요.
특히 수압이 센 물로 씻으면 내부에 물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침수에 취약한 충전 단자나 이어폰 구멍에 액체가 유입되면 접촉 불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물기가 마르기도 전에 충전할 경우, 기기가 고장날 위험도 있습니다.
제조사는 스마트폰이 더러워졌을 때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 것을 권장하지만, 이것만으로 찜찜하다면 에탄올을 묻힌 휴지나 항균 물티슈로 조심스럽게 닦아야 합니다.
이때 단자에 소독제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완전히 말려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스마트폰 흐르는 물에 씻어도 될까?
[스마트 리빙] 스마트폰 흐르는 물에 씻어도 될까?
입력
2020-03-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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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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