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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주 "유학생 귀국 조치"…한국 입국제한 95개국

美뉴욕주 "유학생 귀국 조치"…한국 입국제한 95개국
입력 2020-03-05 06:14 | 수정 2020-03-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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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뉴욕 주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코로나19 발생국가에서 유학 중인 미국 학생들을 귀국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도 9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발생국가에서 유학 중인 미국 학생들을 전부 귀국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뉴욕 주립대와 시립대 학생들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 이탈리아, 이란 등 5개 국가의 학생과 교수 300명입니다.

    뉴욕주에서 확진 환자가 2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앤드루 쿠오모/미국 뉴욕 주지사]
    "학생들은 전세기를 타고 스튜어트 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뒤 기숙사 시설에서 2주간 격리조치 될 겁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확진자가 3천 명,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대학을 포함한 모든 학교에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란도 58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 환자는 3천 명,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영국에서도 하루 만에 34명이 늘어나 전체 확진자는 85명이 됐고, 프랑스도 확진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국가는 9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총 40개국이며, 베트남은 일부 입국 금지에서 격리로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오늘부터 미국행 항공기의 탑승 전 발열 검사가 의무화되면서, 38도 이상 발열 증세가 있는 승객은 탑승이 거부됩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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