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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3명 앗아간 '고덕동 화마'…오늘 합동감식

어린이 3명 앗아간 '고덕동 화마'…오늘 합동감식
입력 2020-03-05 06:16 | 수정 2020-03-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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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주택에서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어린이 3명이 화재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밖의 사건 사고 소식, 남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여성이 황망한 모습으로 어딘가를 향해 황급히 뛰어갑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의 4층짜리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서는 7살 박 모 양과 4살 박 모 양, 4살 이 모 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아이들은 모두 외할머니댁을 찾았다가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
    "불났다고 해서 가보니까 연기가 누런 연기가 엄청나게 나오더라고요. (안에서는) 울부짖는 소리 있잖아요. 우리 애들 먼저 꺼내주세요. 애들 꺼내주세요 하는 소리가 귀 터지게 들리더라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 있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가고, 그 뒤를 경찰차가 바짝 뒤쫓습니다.

    주유소로 들어간 승용차는 뒤따라온 경찰차를 후진으로 들이받더니 다시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어제 새벽 0시 반쯤 평택시 안중읍 안중오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시민과 경찰차 3대를 들이받아 시민과 경찰관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승용차 운전자 49살 염 모 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염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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