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 자주 씻으실 텐데요.
피부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하면 지질층이 파괴되고 각질층의 수분이 날아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특히 뜨거운 물을 사용하고 비눗물을 깨끗이 헹궈내지 않으면 피부가 더 메마릅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고 외부 자극 물질에 취약해져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는데요.
이를 예방하려면 임신부나 어린이 등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자극이 덜한 중성 비누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씻고, 계면활성제가 남지 않도록 거품을 완전히 헹궈내야 합니다.
손 소독제의 경우,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되 에탄올 함량이 너무 높으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에탄올 농도가 60~80%인 제품을 써야 하는데요.
직접 만든 소독제는 정확한 농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고, 손을 소독하거나 씻은 뒤에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이미 소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핸드크림을 바른다고 해서 소독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 씻을 때 대충 헹구면 '피부염' 유발?
[스마트 리빙] 손 씻을 때 대충 헹구면 '피부염' 유발?
입력
2020-03-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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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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