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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제생병원 9명 확진…확진 6,500명 넘어

분당 제생병원 9명 확진…확진 6,500명 넘어
입력 2020-03-07 06:13 | 수정 2020-03-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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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6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병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밤사이에 서울과 충북 괴산에서도 집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들이 또 나왔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성남의 분당제생병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입원 환자 3명과 환자 보호자 1명, 의료진 5명까지 모두 9명의 확진 환자가 8층 병동에서 나온 겁니다.

    첫 확진 환자는 74살 남성으로 감염 검사를 통해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남성과 접촉한 8명도 이후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의료진과 환자들은 모두 격리됐습니다.

    경기도에서 병원 내 집단 감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병원은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직원과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경로당에서는 지난 4일 80대 노인에 이어, 어제 하루에만 노인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앞서 3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던 금천구의 한 회사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천593명.

    이 가운데 70%가 넘는 4천5백여 명이 집단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잇따르는 집단 감염 사례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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