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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추가 감염…국내 확진 7천 명 넘어

분당제생병원 추가 감염…국내 확진 7천 명 넘어
입력 2020-03-08 07:03 | 수정 2020-03-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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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 확진 환자 수가 7천 명을 넘은 가운데, 9명이 집단감염됐던 분당제생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

    또 밤사이 경기도 부천과 경북 안동에서는 신천지 관련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일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도 성남의 분당제생병원.

    사흘 만에 확진자 2명이 더 추가되며 모두 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10번째 확진자는 60살 남성으로 지난달 23일 81병동에 입원했다 이달 82병동으로 옮긴 환자였습니다.

    81병동은 9명의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이 남성은 이 병동에서 8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확인된 11번째 확진자는 50살 간호조무사로 81병동에서 근무하지는 않지만,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간호조무사와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분당제생병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과 병원 관계자 등 1400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신규 확진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서 신천지 교인인 한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천시 약대동에서는 40대 남성이 대구를 방문했던 친척과 접촉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은평구에서는 33살 남성이 최근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입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신천지 교회 교육생인 40대 여성과 세 자녀들, 또 다른 신천지 교육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7천 41명.

    지금까지 49명이 사망했고, 1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으며 1만 9천여 명이 검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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