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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주한미군 이동 제한"…워싱턴서 첫 감염자

美 육군 "주한미군 이동 제한"…워싱턴서 첫 감염자
입력 2020-03-09 06:17 | 수정 2020-03-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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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 육군이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장병들에 대해 이동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병 감염과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한미군의 공식 트위터 계정입니다.

    주한미군은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그 가족들에 대한 미 육군성의 이동 중단 명령을 알고 있고, 그 여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의 이동중단 명령은 오는 5월 6일까지 또는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적용됩니다.

    적용대상은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거나 전문 군사교육이 예정된 미8군 장병입니다.

    미 육군의 이같은 명령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과 이탈리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 육군 대변인은 전면적 금지는 아니라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에 배치를 받았거나,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병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70명이고 사망자는 19명입니다.

    미국 32개 주에서 환자가 발생했고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의 미 해군 소속 장병 1명과 버지니아주의 해병대 소속 장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미 육군이 장병들의 이동을 중단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국방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며, 이번 주 안에 에스퍼 장관에게 보고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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