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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韓 코로나 싸움 진전"…伊 봉쇄령 확대

WHO "韓 코로나 싸움 진전"…伊 봉쇄령 확대
입력 2020-03-09 06:18 | 수정 2020-03-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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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WHO 사무총장이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한국을 넘어섰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의 SNS에 적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강 장관이 글로벌 대응을 위해 3백만 달러를 약속한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 봉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대담하고 용기있는 조치"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국의 극장과 박물관 등 오락 시설에도 폐쇄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 8일 기준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7천375명, 사망자 366명으로,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한국을 추월했을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와 주지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알베르토 치리오/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지사]
    "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말은 어떤 방식으로 하든 똑같을 것입니다."

    중동은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란에선 하루 만에 49명이 숨져 일일 사망자 수 증가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집트에선 나일강을 오가는 유람선 승객 171명 가운데 45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인구 7백만 명의 소국인 불가리아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유럽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면서, 중남미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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