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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공장 화재…광안터널 안 화물차 '불'

삼성전자 화성공장 화재…광안터널 안 화물차 '불'
입력 2020-03-09 06:43 | 수정 2020-03-0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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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짙은 연기가 거세게 뿜어져 나오면서 불을 끄는 데 두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 사이로 불길이 거세게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대와 소방대원 8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고, 불길은 두 시간 반이 지나서야 완전히 잡혔습니다.

    불이 난 곳은 반도체 생산 라인이 아닌, 폐수 탈취 시설로, 무인 시설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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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7시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여명이 대피했고, 집안 내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원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주택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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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부산 광안터널 안에서는 주행 중이던 4.5톤 화물차에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있던 폐자재가 타면서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일대 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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