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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촉촉한 봄비…서쪽부터 차츰 그쳐

[날씨] 촉촉한 봄비…서쪽부터 차츰 그쳐
입력 2020-03-10 06:21 | 수정 2020-03-1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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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이 시기에 봄비가 뭐라도 좀 달래줄까 바라게 됩니다.

    이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퍼져 있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비는 오후에 충남과 호남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방에는 많게는 40mm까지 적지 않은 양이 더 오겠고요.

    강원 산지로는 1에서 5cm까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겠습니다.

    먼지가 덜 씻겨간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남아있지만요.

    늦은 오후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이 차츰 먼지를 밀어내겠습니다.

    특히 지금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를 시작으로 서해안과 강원 산지로도 강풍주의보가 확대될 수 있겠고요.

    해상의 물결도 높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만조 시각까지 겹쳐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높게 시작하고 있지만, 한낮에는 서울 8도, 대구가 12도로 어제보다 크게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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