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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병원 내원 환자·딸 '확진'…응급실 폐쇄

일산 백병원 내원 환자·딸 '확진'…응급실 폐쇄
입력 2020-03-11 06:05 | 수정 2020-03-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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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구로뿐 아니라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이제 확진 환자는 7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일산 백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50대 여성이 이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경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폐렴과 저혈압 증상으로 경기도 일산백병원 응급실을 찾은 56살 A씨가 1차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해외 또는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와 함께 사는 10대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조사한 뒤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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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KBS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직원 1명도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지난 9일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된 상태입니다.

    B씨와 함께 청소 업무를 맡았던 동료 11명도 격리됐으며 조만간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는 "B씨가 청소를 맡은 KBS 신관 등 건물을 24시간 폐쇄한뒤 방역을 실시했고 해당구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재택 또는 격리 근무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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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가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7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제주를 방문한 뒤 당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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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천 513명이며 어제 오후 대구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60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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