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문현

구로 콜센터 확진 100명 육박…서울만 70명

구로 콜센터 확진 100명 육박…서울만 70명
입력 2020-03-12 06:07 | 수정 2020-03-12 06:09
재생목록
    ◀ 앵커 ▶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서울과 수도권의 확진 환자 수가 어느새 1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체 확진 환자도 42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저녁 7시 기준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가 70명으로, 오전보다 5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로구 15명, 강서 10명, 양천 9명 등 13개 자치구에 퍼져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또 경기와 인천도 각각 14명과 15명으로, 수도권 전체로는 콜센터와 관련된 집단감염 확진 환자가 99명에 달합니다.

    현재 감염이 시작된 11층 콜센터 직원 207명은 모두 검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빌딩에 있는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과 오피스텔 입주민 2백여 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검사 결과가 더 나오면 확진 환자 수는 1백 명이 넘을 걸로 전망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현장 대응팀이 있는 구로보건소를 찾아 "콜센터 집단감염은 큰 불과 같다"며 "불을 잡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 파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이 콜센터 4백여 곳의 운영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SK텔레콤 콜센터 직원 1천5백 명은 오늘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합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전체 확진 환자 수는 지난 7일 108명에서, 콜센터 집단감염이 드러난 그제부터 218명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수도권 전체 확진 환자는 42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