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헬스장 가는 것도 꺼려진다는 분들이 많죠.
운동하면서 흘린 땀으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을까요?
국내 감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땀으로 배출된다는 근거가 없다면서, 땀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합니다.
[신소연/국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현재까지 땀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됐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다만, 헬스장이나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이러한 경로 외에 밀접 접촉을 통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감염자 입에서 나온 침방울이 운동 기구에 튈 수 있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기구를 만진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면 점막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생기는데요.
이를 막으려면 운동할 때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2미터 이상 유지하는 게 좋고요.
주된 감염 경로인 코와 입을 가능한 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영장은 어떨까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오염된 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데요.
염소 소독이 이뤄진 수영장 물에 바이러스가 닿으면 대부분 즉시 죽는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코로나19, 땀으로 감염될 수 있을까?
[스마트 리빙] 코로나19, 땀으로 감염될 수 있을까?
입력
2020-03-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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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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