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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천 명 육박…서울 콜센터 다른 층도 확진

확진자 8천 명 육박…서울 콜센터 다른 층도 확진
입력 2020-03-13 06:06 | 수정 2020-03-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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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114명이 늘어 이제 8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서울 등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7천869명입니다.

    전날보다 114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73명, 경북 8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이 추가 확진자의 71%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도 서울 콜센터의 집단 감염 여파로 서울 19명, 경기 3명이 늘었습니다.

    다만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200명 대를 넘어섰던 추가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1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0여 명 늘어난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콜센터가 있는 11층이 아닌 9층과 10층에 있던 다른 회사 직원도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층 근무자 207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지만, 콜센터 직원 가운데 60명 정도가 아직 검사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물 7층 콜센터에서 일하던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영등포 콜센터로 옮겨서 근무한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13명은 음성, 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모두 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는데, 분당제생병원에서 폐암 말기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81세 남성이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들 가운데도 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23명의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인사혁신처, 교육부 등 모두 6개 부처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환자가 집중된 해양수산부는 직원 2/3가 재택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모두 333명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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