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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만에 '두 자리 수'…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23일 만에 '두 자리 수'…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0-03-16 06:09 | 수정 2020-03-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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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23일 만에 두 자리 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수가 23일 만에 두 자리 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새벽 0시 기준 국내 누적 환자 수는 8,162명.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6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대구에서의 신규 확진 환자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22명의 확진 환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보건당국은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역사회의 소규모 집단 감염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입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집단 감염의 진원지인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도 3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콜센터 직원의 가족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27명에 이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어떤 전파의 연결고리, 감염고리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조용하게 진행되는 감염전파가 끄트머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구로구의 콜센터가 되겠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하루 동안 120명이 증가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가 신규 확진자 보다 사흘째 더 많은 수를 기록하면서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도 7,253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누적 사망자수는 7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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