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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산불…'만취운전' 고속도로 3중 추돌

전국 곳곳에서 산불…'만취운전' 고속도로 3중 추돌
입력 2020-03-16 06:42 | 수정 2020-03-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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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했는데 주말 나들이를 나왔던 한 가족의 적극적인 대처로 산불을 막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수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산불이 매섭게 번지고 있는 순간.

    호스에서 나오는 물이 더 이상 산까지 닿지 않자, 사람들이 소화기를 찾습니다.

    "야 재현아!"
    (소화기 소화기)
    "소화기!"

    소화기를 가지러 뛰어 가면서도, 서로 조심하란 말은 잊지 않습니다.

    "여러분 거기 조심하세요!"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요일 저녁 외식을 하러 나왔던 한 가족이 불을 제일 먼저 발견했습니다.

    [조정환 씨]
    "저희 딸이 뒷좌석에 앉았다가 "아빠 저기 산불 난 것 같은데.""

    가족은 차를 돌려 불을 끄러 돌아갔고, 식당 주인과 근처 주민들까지 모두 모여 들었습니다.

    [조정환 씨]
    "산불 날 때 바로 옆에 주택 큰 게 있어요. 여기 불 났으니까 빨리 소화기나 물 있으면 좀 가지고 나오라고…"

    10여명의 시민들이 집에 있던 소화기와 호스 등으로 불을 끈 덕분에, 소방당국이 도착하기도 전에 큰 불을 잡을 수 있었고 피해도 거의 없었습니다.

    [조정환 씨]
    "산불이 좀만 더 올라갔으면 우리가 손도 못 대고 끄지도 못하죠. 우리가 다 끄고 나니까 소방차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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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경산에선 낮에 시작된 불이 임야 7만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림청이 헬기 4대를 긴급 투입하고 소방관과 경찰 등 6백여 명이 동원한 끝에 불은 5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

    1톤 화물차 한대가 고속도로에 쓰러져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충북 진천군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천터널 인근에서 차량 석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처음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김 모 씨의 혈중알콜농도를 조사해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을 확인하고 김 씨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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