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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긴급회의…"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IOC 긴급회의…"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입력 2020-03-18 06:09 | 수정 2020-03-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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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어젯밤 이례적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IOC는 이 자리에서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33개 종목 국제연맹 수장들이 참석한 긴급 화상 회의에서, IOC는 "각 종목이 6월 말까지 선수 선발을 마친다면, 올림픽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은 진정국면을 기다릴 일정상의 여유가 있다는 겁니다.

    IOC는 오늘과 내일 선수위원, 또 각국 올림픽 위원장과도 잇따라 화상 회의를 갖고 같은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총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전례없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하면서 추측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림픽 강행에 대해 일본 내 여론이 부정적인데다, 다시마 고조 일본 축구협회장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후쿠시마에서 시작되는 성화 출발식과 지역별 축하 행사 등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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