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전방위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반짝 상승했던 세계 증시가 하루 만에 또다시 폭락했습니다.
◀ 앵커 ▶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국제 유가도 무섭게 떨어졌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증시에서 또다시 15분간 거래 중지, 이른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 4번째입니다.
S&P500 지수는 한때 7%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우산업지수도 한때 2200포인트 가까이 빠졌고, 나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전방위적인 부양책으로 어제 하루 반등했지만 하루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안 좋습니다.
영국 런던 지수는 4%대, 프랑스와 독일은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에 이어 미국과 유럽 증시가 잇따라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가도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4% 떨어진 20달러 37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역대 3번째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뉴스투데이
최훈
美 증시 또 6% 폭락…다우지수 2만 선 붕괴
美 증시 또 6% 폭락…다우지수 2만 선 붕괴
입력
2020-03-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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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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