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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특별입국절차…"해외유입 차단"

오늘부터 특별입국절차…"해외유입 차단"
입력 2020-03-19 06:12 | 수정 2020-03-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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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전면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0시부터 코로나19 특별입국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중국과 일본, 이란, 그리고 유럽에서 오는 승객들에게 적용되던 검역 절차가 모든 입국자에게 확대 적용된 겁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 환자가 65명으로 나타나는 등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조치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유럽 또 동남아 그 다음에 나머지 지역에도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은 건강 상태 질문서와 특별검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체온이 37.5도가 넘는지 발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국내 연락처를 검역당국에 확인받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2주 동안 휴대전화 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보고해야 합니다.

    특별검역절차 대상이 전체 입국자로 확대되면서 입국장 검역소의 대기 시간은 다소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특별입국 절차가 확대 적용되면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대상자가 1만 3천 명에 달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검역관과 국방부 군의관, 간호인력 등 7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유증상자 발생 규모가 늘어날 데 대비해 임시 격리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국자뿐 아니라 출국자들의 검역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긴 하지만, 아직 출국자 대상 특별검역절차를 시행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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