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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상경제회의…2차 추경·재난소득 논의

오늘 비상경제회의…2차 추경·재난소득 논의
입력 2020-03-19 06:15 | 수정 2020-03-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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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기로 한 '비상경제회의'가 오늘 처음으로 열립니다.

    오늘 회의에선 2차 추경 편성과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현금성 지원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첫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합니다.

    비상경제회의는 경제관계 장관들을 중심으로 안건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되는데, 앞으로 석 달간, 주 1회 개최됩니다.

    오늘 회의에선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와 재난기본소득 같은 현금성 지원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정청은 2차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현금성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여력이 있는 지자체가 먼저 실행하고 정부가 추후 국비로 보전하는 방식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경영계와 노동계, 소상공인 대표 등 경제주체들과 원탁회의를 가졌습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제5단체 대표들은 물론 양대노총 위원장도 모두 참석했는데, 문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는다며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하며 충분한 대책들을 추가로 이어나가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벤처기업 측에서는 "지금 은행에 가면 상담이 폭주해서 예약도 못한다"며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에 2-3달이 걸린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노동계에서는 취약 노동자를 위한 긴급생계소득 지급을 요청했고 재계에선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유동성 공급과 규제 해제를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정부가 하고, 대통령이 결단할 문제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집행해 나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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