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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나흘째 두 자릿수…사망 91명

신규 환자 나흘째 두 자릿수…사망 91명
입력 2020-03-19 06:17 | 수정 2020-03-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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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진 환자 수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이 그치질 않고 있고, 어제 대구에서만 7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국내 사망자는 90명을 넘었습니다.

    한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8,413명입니다.

    전날보다 93명 늘어 신규 환자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46명이 대구에서 확인됐는데, 현재 대구시가 진행 중인 요양병원 등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 결과가 일부 반영된 영향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가 또 진행 중에 있어서 거기에서 확인된 그런 종사자나 환자에 대한 발생이 증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에서도 1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대부분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만 어제 하루 신도 5명과 접촉자 5명 등 10명이 추가돼 모두 6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도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30대 부부가 확진되는 등 외국에서 유입된 감염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편, 어제 대구에서 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 사망 환자는 모두 91명으로 집계됐고, 치명률도 1% 대로 높아졌습니다.

    집단 유행이 지속되자 방역당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연기한 데 이어 지역아동센터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다음 달 5일까지 휴관을 연장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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