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 180도 다른 날씨입니다.
먼저 태풍급 봄바람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미 강원 산지에는 시속 100km가 넘는 순간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밖의 강원 영동 지방에도 시속 126km 이상, 그 밖에 내륙에도 시속 90km가 넘는 순간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기 때문에 강풍 피해와 추가적인 화재 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도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앞으로 낮까지 서울 등 중부와 경북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곳에 따라 벼락이 치기도 하겠습니다.
또 지금 서풍을 타고 스모그도 유입되고 있는데요.
호남과 제주에서는 황사 영향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부는 데다가 청정 공기가 유입되면서 늦은 오후부터는 대기 질이 빠르게 나아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높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11.4도, 대구가 6.8도에서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찬바람에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이 10도, 대전 13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차츰 날이 잠잠해지겠고요.
기온도 다시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태풍급 봄바람 조심…곳곳 벼락·소나기
[날씨] 태풍급 봄바람 조심…곳곳 벼락·소나기
입력
2020-03-19 06:20
|
수정 2020-03-19 06:2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