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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94명…수도권·해외입국 확진 증가

코로나 사망자 94명…수도권·해외입국 확진 증가
입력 2020-03-20 06:13 | 수정 2020-03-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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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80대 환자가 숨지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4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도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5시 20분,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1살 여성 A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중대본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망자 2명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94명으로 늘었습니다.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해 오던 일일 확진자는 152명이 추가되면서 어제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천565명이 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금까지 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 환자들과 접촉했던 직원 1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6명이 늘면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40대 회사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같은 날 런던에서 입국한 미국 국적의 6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지만,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이 계속될 경우 추가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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