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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례정당 후보 이르면 오늘 확정

여야 비례정당 후보 이르면 오늘 확정
입력 2020-03-22 07:06 | 수정 2020-03-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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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어제 첫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지도부를 바꿔버린 미래한국당도 비례대표 명단 수정에 나섰습니다.

    이 두 당의 비례대표 후보명단은 이르면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어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소설가 정도상 씨를 공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도상/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장]
    "이번 심사에 임하는 마음은 몹시 무겁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오늘까지 민주당과 소수정당, 시민사회 추천 후보들을 심사해 명단을 추린 뒤 오는 24일 권리당원 모바일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소수정당과 시민사회 후보들이 10번까지 앞번호를 차지한다는 방침이었는데, 녹색당 등이 불참해 민주당 후보 순번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정은혜 의원이 현역으로선 처음으로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겠다며 스스로 제명을 요청해 민주당의 '의원 꿔주기'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원유철 대표를 필두로 새 진용을 꾸린 미래한국당도 어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명단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그제)]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기존에 공천을)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공관위에서 검토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새 공관위가 황 대표 측근들로 채워진 만큼, 기존 명단은 백지화하고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들 상당수를 당선권인 20번 안쪽으로 채울 것이란 예상입니다.

    새 명단은 오늘까지 만들 예정인데, 대폭 수정될 경우 한선교 전 대표가 다시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황교안 대표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주장했던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은 어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야권분열의 모습이 송구하다"며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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