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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여기저기서 "코로나 전세기 보내달라"…곤혹스러운 정부 外

[아침 신문 보기] 여기저기서 "코로나 전세기 보내달라"…곤혹스러운 정부 外
입력 2020-03-23 06:32 | 수정 2020-03-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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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귀국하려는 재외 국민과 여행객의 전세기 요구에 외교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외교부가 민간 항공편이 살아 있는 이탈리아에 전세기 2대를 띄우기로 하자 "전세기는 최후의 수단"이란 원칙이 무너지면서 국경을 걸어 잠근 중·남미와 유럽은 물론, 한국을 연결하는 직항편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필리핀 등 여기저기서 정부 전세기를 보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비용 부담도 문제이지만 전세기 투입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불분명한 것도 문제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과학적인 분석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지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의 화폐 방역이 깐깐해졌다고 합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정기적으로 손 씻을 것을, 이란은 지폐를 가능한 한 쓰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병원, 재래시장, 버스 등에서 회수된 현금을 따로 분류해 파쇄했다는데요.

    한국은행도 화폐 관리를 강화했는데, 지난 1월부터 외국에서 들어온 원화 지폐·동전 교환 업무를 중단했고, 지폐는 지난달부터 2주간 격리.

    격리가 끝나면 150도 고열에 노출해 살균처리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 앵커 ▶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관련 용품 소비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확산한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 달여간 게이밍 의자와 모니터 거치대, 노트북 같은 재택근무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게임용 의자'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데요.

    사무실처럼 근무 환경이 완벽하지 않다 보니 불편함을 느낀 직장인들이 홈오피스 관련 용품 구매에 나선 것이란 분석입니다.

    ◀ 앵커 ▶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만나서 회식을 못하게 된 직장인들 사이에 '원격 회식'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메뉴를 정해 배달시키면 회사에서 모바일상품권이나 현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각자 음식을 들고 노트북 앞에 앉아서 '단체 화상 먹방'을 한다는데요.

    배달 시간이 다 다르고 추가 주문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하는 메뉴를 자유롭게 시킬 수 있는데다 회식 시간이 짧아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가혹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 강의 기간이 길어져 학교에 갈 일이 없지만 자취방 월세는 내야 하고.

    상반기 기업 공채가 축소·취소된 탓에 취업은 미뤄지고.

    불경기로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찾기가 쉽지 않다는데요.

    코로나19가 대학생들을 '삼중고'로 몰아넣고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습니다.

    ◀ 앵커 ▶

    해외 유명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진정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스테이 앳 홈 챌린지' 캠페인에 K리그 구단들이 합류했다고 합니다.

    한국형 스포츠의 특성상 집이 아닌 클럽하우스에서 영상을 만들어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요.

    첫 주자는 '제주 유나이티드'입니다.

    몇몇 선수가 훈련 뒤 20초간 손 씻기 동작을 하면서 리프팅하는 영상을 SNS에 올린 건데요.

    제주는 다음 차례로 '울산'을 지목했고, 울산도 구단 마스코트가 리프팅을 시도하며 동참.

    이어 다음 주자로 '대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죠.

    미국에선 시민들이 이웃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사회적 거리'를 둔다는데요.

    그런데 일본은 거꾸로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행사 자제·휴교 요청 등으로 '독단적'이란 비판을 받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자체나 행사 주최자들이 탄력적으로 대처하라'며 한발 물러선 건데요.

    이런 탓에 지난 주말 일부 벚꽃놀이 명소에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 앵커 ▶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로 활동하며 여성 74명의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조 모씨가 구속되자, 성 착취 영상이 유포된 'n번방' 접속 증거를 없애주겠다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 무더기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신문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 검색창에 'n번방'이라고 입력하니 활동 기록을 지워주겠다는 일대일 대화방이 1백여 개 나왔다고 합니다.

    '건당 1만 원에 기록을 말끔히 지워주겠다'는 업체도 있었다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록 삭제에 성공하더라도 조 씨의 휴대전화에 회원들과의 대화와 거래 기록이 남아 있어, 처벌이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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