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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방화 추정 화재…80대 여성 숨져

광주서 방화 추정 화재…80대 여성 숨져
입력 2020-03-24 06:11 | 수정 2020-03-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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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선 방화 사건으로 80대 여성이 숨졌고, 경북 구미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정집 한 채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있습니다.

    집 밖으로는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에서 주택 화재로 집주인인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흘 전 이사 온 65살 김 모 씨가 술에 취해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김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김 씨는 최근까지 정신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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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서울 종로구 봉익동에선 5층짜리 귀금속 상가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층 사무실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전선의 합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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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어젯밤 8시쯤엔 경북 구미 도개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47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4천㎡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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