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안개, 서쪽 미세먼지…건조 특보 확대

밤새 기온이 내려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지금 전북 고창의 가시거리가 30m, 부여도 100m밖에 되지 않을 정도고요.

서울 등 서쪽지역 곳곳에서는 미세먼지도 짙어진 상황입니다.

그래도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면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단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져서 서해안을 제외한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근래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울산 지역은 나흘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안개는 해가 나면서 이내 사라지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적으로 오후에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어제와 비슷해서 현재 서울이 6도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이 17도, 광주는 20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많은 양이 집중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