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20개국 G20 특별 화상 정상화의가 오늘 밤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사례를 소개할 계획인데요.
국제공조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임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화상 정상회의가 오늘 밤 9시 열립니다.
[윤재관/청와대 부대변인]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방역사례를 소개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인들의 이동 제한을 푸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발언 순서는 알파벳순에 따라 15번째이며, 회의가 끝나면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했다"며 "그중 하나가 진단키트"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나라는 47곳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방역'이 국제적 기준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모범을 보이자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뉴스투데이
임경아
오늘 G20 화상 정상회의…코로나19 대책 논의
오늘 G20 화상 정상회의…코로나19 대책 논의
입력
2020-03-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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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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