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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브라질 빈민가, 마약 조직이 '코로나 대응'

[뉴스터치] 브라질 빈민가, 마약 조직이 '코로나 대응'
입력 2020-03-26 07:22 | 수정 2020-03-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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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파벨라로 불리는 브라질의 빈민가에서 정부 대신 마약 조직이 코로나 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신도 버린 곳'으로 불리는 브라질의 빈민가 '파벨라'.

    정부가 사실상 통제를 포기해 경찰력 조차 미치지 못하는 마약과 폭력 조직의 본거지입니다.

    유명 관광도시 리우에만 이런 파벨라 지역에 사는 사람이 2백만 명에 달하는데요.

    제대로 된 병원이 없고 위생 환경이 열악한 이런 빈민가에서 코로나가 퍼지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현지 시간으로 21일 리우의 한 파벨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마약 조직이 통제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집집마다 저녁 8시 이후 거리에 나오면 본보기로 처벌을 받을 것이란 섬뜩한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을 자주 씻는 것말고는 방역 대책이 없어서 코로나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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