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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에 1조 투입…산은·수은 지원

두산중공업에 1조 투입…산은·수은 지원
입력 2020-03-27 07:15 | 수정 2020-03-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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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첫 사례는 두산중공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에 1조 원의 긴급 대출 자금이 투입되는데,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주 부진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1조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맺을 예정이라고 어제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노력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게 돼 이들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두산중공업은 당장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6천억 원 규모의 외화채권을 대출로 전환해달라고 수출입은행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사업 수주가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으로 작년 당기순손실이 5천억 원에 달하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1조 원 대출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열리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산자원부가 참여하는 이 회의에서 정부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에 유동성을 긴급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앞서 10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대기업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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