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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경기부양안' 발효…확진 10만 육박

美 최대 '경기부양안' 발효…확진 10만 육박
입력 2020-03-28 06:03 | 수정 2020-03-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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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7백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발효됐습니다.

    ◀ 앵커 ▶

    미국 내 확진자 수는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박성호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통과한 지 3시간도 안 돼서 2천7백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법으로서 효력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상원에 이어 하원 통과, 대통령 서명까지 만 이틀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AP 통신은 9.11 공격 이후 여야가 합의해 이렇게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한 모습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구두로 찬반을 물었고, 박수 속에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에게는 우리 돈 145만 원이 현금으로 지급되고, 중소기업 구제에 450만 원, 해고자 실업보험에 300만 원 등이 지원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감염자 수가 세계 1위로 올라서자 다급해진 모습도 보였습니다.

    트윗을 통해 자동차회사인 GM과 포드에 "인공호흡기를 빨리 생산하라"고 재촉했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뉴욕주는 사망자 5백 명을 넘겼고 병상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 총 확진자 수는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 9만 7천 명을 넘겨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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