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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총리 '확진'…伊 감염자 8만6천 명

英 존슨 총리 '확진'…伊 감염자 8만6천 명
입력 2020-03-28 06:05 | 수정 2020-03-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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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전체 확진자가 30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영국은 보리스 존슨 총리와 보건부 장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집에서 일하면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존슨 총리는 "화상회의 등을 통해 정부 대응을 계속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함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 책임자인 맷 핸콕 보건부 장관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영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함께 일해 온 내각 각료나 정부 부처 관료 중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확진 환자는 1만 4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8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피해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는 누적 환자 수가 8만 6천여 명으로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보다 많아졌고, 사망자도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는 31일 코로나19 희생자를 위한 전국적인 추모 의식이 거행됩니다.

    프랑스도 확진 환자가 3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천 명에 육박해 프랑스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 조치를 다음 달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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