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를 닦는 수건은 피부 각질과 피지, 분비물이 옮겨 붙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고요.
오염된 수건을 가족이 함께 사용하면 병원균과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는데요.
특히 가족 중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발수건이나 발매트는 따로 쓰시기 바랍니다.
한 제약사가 30·40대 성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발톱 무좀 환자의 80% 이상은 발매트, 발수건을 가족과 함께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무좀균은 전염력이 강해서 발매트나 발수건, 욕실 슬리퍼를 같이 신는 것만으로도 무좀에 걸릴 수 있고요.
무좀 환자가 신던 양말, 신발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에 상처가 있으면 더 옮기 쉬운데요.
가족 중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발매트 대신 자주 세탁할 수 있는 개인용 발수건을 쓰고, 무좀 환자의 발이 닿는 빨래는 따로 빨아야 합니다.
욕실 슬리퍼와 실내화도 함께 신지 말고 무좀 연고를 바르는 등 꾸준히 치료해야 가족에게 무좀을 옮지 않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무좀 걸린 가족 있다면 '발수건' 따로 쓰세요
[스마트 리빙] 무좀 걸린 가족 있다면 '발수건' 따로 쓰세요
입력
2020-03-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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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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