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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1400만 가구에 100만 원…"5월 중순 지급"

‘긴급재난지원금’ 1400만 가구에 100만 원…"5월 중순 지급"
입력 2020-03-31 06:10 | 수정 2020-03-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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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헌정 사상 처음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하위 70% 가구에 100만 원씩 나눠주기로 했는데,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전례 없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2,016만 가구 가운데 약 1,400만 가구가 해당되는데,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이면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일상 활동을 희생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 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원금은 소비 촉진 차원에서 기한이 명시된 지역상품권이나 전자화폐로 지급되며, 2~3차례 분할 지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7조 1천억 원, 지자체가 2조 원의 재원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차 추경안을 편성해 늦어도 5월 중순 전에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재원의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 예산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국회의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고소득층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받을 자격이 있지만, 위기의 끝을 알 수 없는 만큼 재정을 비축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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