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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망자 수 중국 앞질러…CNN 앵커도 감염

美 사망자 수 중국 앞질러…CNN 앵커도 감염
입력 2020-04-01 06:03 | 수정 2020-04-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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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코로나 19 환자는 18만 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 수도 3천 명을 훌쩍 넘어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 앵커 ▶

    특히 상황이 심각한 뉴욕주에서는 5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동생인 CNN 앵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8만 명을 넘겼습니다.

    사망자도 3천6백 명을 넘어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뉴욕주의 환자는 7만 5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하루 새 3백 명가량 급증해 1천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분에 한 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겁니다.

    요즘 매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에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의 동생인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누구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똑똑하거나 부자이거나,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거나 상관없이 말입니다. 제 동생 크리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자택 대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누구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똑똑하거나 부자이거나,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거나 상관없이 말입니다. 제 동생 크리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알았습니다."

    미국의 보건당국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제로 완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기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 달러, 우리돈 2천4백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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