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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오전 8시 폐쇄…다른 지역 추가 확진

의정부성모병원 오전 8시 폐쇄…다른 지역 추가 확진
입력 2020-04-01 06:07 | 수정 2020-04-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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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의정부 성모병원이 오늘 오전 8시부터 전면 폐쇄됩니다.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충남 부여의 규암성결교회에서도 다섯 번째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은 어제부터 응급실을 폐쇄했습니다.

    특히, 8층 입원 병동은 시설을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늘 오전 8시부터는 외래 진료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앞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병원 의료진과 직원 2천 5백여 명 전체를 상대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진행한 사람 중 병원 미화원으로 일하는 60대 여성이 어젯밤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22일과 24일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병원 8층을 방문한 인천 옹진군 소속 50대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까지 최초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다른 지역 확진자들도 잇따랐습니다.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는 충남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도 다섯 번째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화성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한국인 여성이, 인천에서는 미국 여행을 다녀온 50대 한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스위스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호주인 여성도 어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 환자의 가족인 38살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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