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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9살 환자 '확진'…"의정부성모 들러"

아산병원 9살 환자 '확진'…"의정부성모 들러"
입력 2020-04-01 06:09 | 수정 2020-04-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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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입원 치료를 받던 9살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입니다.

    이 아이는 당초 호흡기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건 아니었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9살 여자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아는 지난 26일 아산병원 응급실에 처음 방문했을 때 받았던 진단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습니다.

    다음날인 27일 1인실에 입원한 뒤에도 병원 측의 감염병 예방 시책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다,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 직후 이 여아를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소아병동의 주변 입원 환아들도 모두 1인 음압병실로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병동 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의료진 등 병원 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역학 조사를 시행하고 있어서 조사 이후에 (의료진 격리 조치)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보호장구 이런 것들을 확인한 후에 결정하기 때문에요."

    병원 측은 이 9살 어린이 환자가 당초 호흡기와는 무관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 환자가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오기 전인 지난 2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들른 이력이 있다는 병원 측 설명을 토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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