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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백만 명 확진…5만 명 사망

전 세계 1백만 명 확진…5만 명 사망
입력 2020-04-03 06:03 | 수정 2020-04-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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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견된 뒤 넉 달 만의 일입니다.

    ◀ 앵커 ▶

    사망자도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외신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1백만 5천여 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습니다.

    가장 많은 감염자를 낸 나라는 미국으로 현재까지 누적 환자 수가 2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CNN은 미국 인구의 95.9%인 3억 1천5백만 명가량이 자택 대피 명령을 받았거나 곧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는 5만 1천여 명을 넘어섰는데 이탈리아가 1만 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도 1만 명을 넘겼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몸살을 앓으면서 각국의 경제 상황도 악화 일로에 빠졌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 2월 세계 항공 여객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는데 이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가장 급격한 감소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항공은 전체 직원의 80%에 달하는 3만 2천 명의 정직을 추진 중입니다.

    [무하마드 알바크리/국제항공운송협회 부대표]
    "(항공업계)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정부의 즉각적이고 긴급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업계도 직격탄을 맞아 유럽에서만 11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감을 잃었고, 일본도 도요타와 닛산, 미쓰비시 등 주요 자동차 업체 8개사가 일본 내 생산을 전면 또는 일부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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