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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단감염 우려…해외유입 잇따라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해외유입 잇따라
입력 2020-04-03 06:07 | 수정 2020-04-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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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된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의료진과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곧 병원 문을 다시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단감염으로 인한 병원 전면 폐쇄 사흘째를 맞는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어제 하루에만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 환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 입원했던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70대 여성과 그 딸인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장애인을 돌본 60대 장애인도우미도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의료진과 환자 등,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르면 다음 주 초 병원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내 또 다른 집단 감염지인 경기도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49살 여성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과 관련한 감염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에선 미국을 다녀온 20대와 50대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에서도 스위스를 다녀온 37살 남성이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며 하루 100명 선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76명까지 늘었고, 완치자는 5,828명, 사망자는 173명을 기록 중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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