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우려에 집에만 있다 보면 햇볕을 쬐어야만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죠.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쬐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몸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려면 피부 진피층까지 특정 파장의 자외선이 닿아야 하는데요.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 A와 B, C로 구분되는데, 비타민D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것은 '자외선 B, UVB'입니다.
하지만 자외선B는 투과력이 약해 얇은 유리도 통과할 수 없고 이 때문에 유리를 통과한 빛으로는 비타민D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만약 집안에서 햇볕을 쬐고 싶다면 방충망과 창문을 모두 열어야 하는데요.
자외선 B는 유리뿐 아니라 옷도 뚫지 못해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팔과 다리를 모두 드러내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한 번에 20분씩 일광욕해야 합니다.
다만, 고령자는 같은 시간 햇볕을 쫴도 생성되는 비타민D가 적으니까요.
햇빛 노출 시간을 더 늘리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유리창으로 들어온 햇볕 쬐면 '비타민D' 생길까?
[스마트 리빙] 유리창으로 들어온 햇볕 쬐면 '비타민D' 생길까?
입력
2020-04-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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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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