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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루 확진 10만 명…유럽 '완화' 추세

전세계 하루 확진 10만 명…유럽 '완화' 추세
입력 2020-04-06 06:05 | 수정 2020-04-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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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만큼 코로나19는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후세가 우리를 매우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후세가 우리를 매우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왕은 BBC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녹화한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우리 모두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혼돈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나중에 모든 사람이 지금의 도전에 응한 방식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유럽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모두 완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이탈리아는 신규 사망자 수가 5백여 명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기준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4천3백여 명 늘어난 12만 9천 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4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실비오 브루사페로/이탈리아 국립위생연구소 소장]
    "코로나19 상승곡선이 정체기에 이르렀고,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 수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2일 95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사흘 연속 감소했고, 신규 확진자 발생률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한 독일에서는 6천 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일 4천 명대로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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