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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절반 '해외유입'…재확진도 잇따라

확진자 절반 '해외유입'…재확진도 잇따라
입력 2020-04-06 06:07 | 수정 2020-04-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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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또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됐다 완치됐던 직원과 환자들이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0,237명으로, 추가된 확진 환자는 81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40명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해외 유입 확진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741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7%를 넘어섰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에선 지난 3일 프랑스와 캐나다에서 귀국한 20대 여성 2명이, 성북구에선 미국에서 들어 온 24살 여성과 그 여동생인 20살 유학생 등 자매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경기도 고양시에선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던 30대 여성이, 같은 날 용인시에서도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올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22살 여성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환자 68명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푸른 요양원에선 최근 완치된 환자 4명과 직원 3명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최근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재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몸에 남은 바이러스가 증식해 다시 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8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확진되면서 병원 폐쇄 기간이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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