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취미로 식물을 가꾸는 분도 많을 텐데요.
화초 잎만 잘 살펴봐도 식물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랫잎이 시들면서 잎이 노랗게 마른다면 물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1센티미터 깊이까지 흙이 메말라 있다면 뿌리까지 물을 듬뿍 줘야 합니다.
반대로 물이 너무 많은 과습 상태일 때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실내 화초는 물 부족보다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더 많은데, 물이 많아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면 잎이 처지면서 멀쩡해 보이는 잎이 갑자기 우수수 떨어지거나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데요.
흙을 만졌을 때 진흙처럼 질퍽하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빨리 말려야 합니다.
잎이 연해지거나 둥글게 말린다면 햇빛 부족, 잎끝만 갈색으로 변하면 습도가 낮은 상태일 수 있고요.
잎이 누레지면서 잘 자라지 않는다면 양분이 모자라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비료를 주거나 분갈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 잎에 어두운 반점이 군데군데 생긴다면 해충이 있거나 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탄저병일 수 있어 약을 뿌려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화초 잎만 봐도 원인 보여요
[스마트 리빙] 화초 잎만 봐도 원인 보여요
입력
2020-04-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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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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