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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코로나19 시대 '유튜브 결혼식'

[뉴스터치] 코로나19 시대 '유튜브 결혼식'
입력 2020-04-06 07:22 | 수정 2020-04-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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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에서도 유튜브 결혼식이 열렸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부 어머니]
    "내가 못다 한 것까지 하 서방이 잘 챙겨주고 우리 지예 예뻐해주길 부탁하네."

    [신랑 어머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앞에 굳게 서약합니다."

    신랑과 신부는 있지만 하객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결혼식장.

    양가 부모님과 친척, 하객들은 두 사람의 새 출발을 화면으로 지켜봤는데요.

    비록 직접 보고 인사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고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일반 결혼식이었다면 참석이 어려웠을 대구에 있는 신부의 이모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냈는데요.

    결혼식은 예비부부의 사연을 들은 KT가 식장과 하객들을 양방향으로 중계하도록 지원하면서 열렸습니다.

    축하 영상에 나왔던 개그맨 박명수씨가 결혼식장에 깜짝 등장해 부부의 앞날에 큰 축복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 앵커 ▶

    계획했던 모습은 아니었겠지만 두 분의 결혼식이 정말 잘 치러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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