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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난 해소 3백조 투입"…뉴욕 사망자 최고치

"실업난 해소 3백조 투입"…뉴욕 사망자 최고치
입력 2020-04-08 06:03 | 수정 2020-04-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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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사상 최악의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우리 돈 3백조 원을 중소기업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한편 이틀간 사망자 증가세가 주춤했던 뉴욕주에선 하루 사망자가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금융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대량 실업을 막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정부가 보증을 서는 급여보장대출에 7백억 달러나 되는 신청이 들어왔다며 자금 고갈을 우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상당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주 빨리 자금이 바닥날 것 같은데, 이 경우에서만큼은 좋은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추가로 2천5백억 달러, 우리 돈 3백조 원을 의회에 요청해 중소기업의 급여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오늘 나는 의회에 급여보장프로그램에 2천5백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법안의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급여보장대출은 500인 이하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담보 없이 빌릴 수 있고, 현재 고용 중인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급여를 계속 주면 대출액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

    경기침체를 우려한 경기부양책도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이 현재 배정된 2조 달러로는 부족한 만큼 1조 달러, 우리 돈 1천2백조 원의 추가 투입을 강조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브리핑에서 "전적으로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당초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하겠다고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발동한 위스콘신주에서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오늘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참정권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보수파가 다수인 주 법원이 투표 연기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결했기 때문입니다.

    사망자 증가세가 이틀간 주춤해 정점을 찍었나 싶던 뉴욕주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7백 명을 넘어서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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