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로나19로 도시락 용품 판매 증가

◀ 리포터 ▶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직장의 점심 시간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도시락'족 급증" 입니다.

집에서 도시락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파 기름에 각종 채소를 튀기듯 볶아내면 건강한 도시락 한 끼가 만들어지는데요.

한 쇼핑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보온도시락과 수저 세트 등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0% 급증했다고 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학생층인 10~20대보다, 직장인층인 30~40대 수요가 늘었다는데요.

구내식당은 물론 직장 인근 식당 이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도시락 용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발적인 '혼밥족' 증가에 도시락 업체도 바빠졌다고 하는데요.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난 3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해 비해 40% 가까이 급증할 만큼, 직장인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